[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은 27일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상임고문 김모 씨에 대해 '사전뇌물수수' 등 혐의로, 울산 지역 중고차매매업체 W사 대표 장모 씨에 대해선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 씨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중고차 매매사업에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장 씨로부터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문재인 대통령 탄핵 추진 발언에 대해 "국민이 명령하지 않는 탄핵은 월권"이라고 비판했다.윤 전 실장과 고 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탄핵을 도모했던 그들의 후예들이 다시 그 역사를 반복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3년 전 탄핵을 당한 국정농단 세력에 경고한다"면서 "국민의 동의를 얻지 못한 반민주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한섭 전 서울서부지검 검사가 12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입당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송 전 검사는 "무너진 공정과 정의를 회복하고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한국당에 입당했다"며 "저뿐 아니라 모든 젊은 검사들이 무너진 공정과 정의, 법치주의에 대해 좌절감을 느끼고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보수의 가치를 가장 잘 지켜내고 대변할 수 있는 당이 자유한국당이라고 믿고 있다"며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 부패를 치료하는 검사의 경험을 살려 병든 사회를 치료하는 변화·혁신의 선봉자로 거듭 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1일 "검사의 수사개시 사건에 대해서 내외의 다양한 검증을 강화하는 한편 검찰 내부에서 수사와 기소 판단의 주체를 달리하는 방향의 제도 개선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이 직접 수사한 사건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이다.추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법무부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형사사법 절차 전반에 걸쳐 수사 관행·방식 등이 법과 원칙에 어긋남이 없는지 다시 점검해 하나씩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수사·기소 주체를 분리하는 방안에 대해 "검찰이 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법무부가 하명수사·선거개입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청와대와 경찰 관계자들의 공소장을 공개하지 않기로 하자 5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및 새로운보수당은 일제히 십자포화를 쏟아 부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 주요당직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당하고 숨길게 없으면 왜 비공개 하겠느냐"며 "그동안 관행은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아주 개인적인 이런 정보 외에는 공개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제가 (법무부)장관 시절에도 그렇게 했다"며 "아무 잘못이 없다면 내놓으시고 잘못이 있다면 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사건 공소장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법무부에서 여러 차례 숙의를 거쳐 '더 이상 잘못된 관행이 반복돼서는 안된다'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5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추 장관은 "그동안 의원실에서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곧바로 언론에 공소장 전문이 공개되는 잘못된 관행이 있어왔다"며 "이런 잘못된 관행으로 인해 국민의 공개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침해되고 형사절차에 있어서 여러 가지 기본권이 침해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관련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검찰에 출석했다.30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이날 오전 10시쯤 검찰 출석에 앞서 임 전 실장은 "이번 사건은 작년 11월에 검찰총장의 지시로 검찰 스스로 울산에서 1년 8개월 이나 덮어뒀던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할 때 이미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기획되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임 전 실장은 "과거에도 검찰의 무리한 기소로 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9일 송철호(71) 울산시장과 송병기(58)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황운하(58)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및 백원우(54)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13명을 불구속 기소하기로 한 가운데, 새로운보수당 이종철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만천하에 드러난 '하명수사' 폭거, 문재인 대통령이 관여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만천하에 드러난 사건의 전모에 국민들은 참으로 충격과 공분을 느낀다"고 일갈했다.특히 "청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철호(71) 울산시장과 송병기(58)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황운하(58)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백원우(54)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52) 전 반부패비서관 등 13명을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29일 송 시장 등을 불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관련자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한병도(53)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환석(59) 전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문모(53) 전 민정비서관실 행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검찰 중간 간부 인사로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관련 수사를 진행해온 차장검사들이 교체됐다.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은 4명의 차장검사가 6개월 만에 모두 교체됐다.법무부는 23일 차장·부장검사 등 중간간부에 해당하는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257명과 평검사 502명 등 검사 759명 승진·전보 인사를 다음 달 3일 자로 단행했다. 서울중앙지검은 네 명의 차장검사들이 모두 교체됐다.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하던 신봉수(50·29기) 2차장검사는 평택지청장으로, 조국 전 법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청와대의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6일 경찰청 본청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아울러 김기현(61)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수사한 황운하(58) 경찰인재개발원장(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을 조만간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이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정보통신담당관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주변 비위 첩보와 관련한 자료들을 확보했다.압수수색 대상에는 경찰 내부 메신저 '폴넷' 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병기(57)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이 이 사건 핵심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처음이다.지난달 26일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현 경찰인재개발원장) 고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해 수사에 나선 지 한 달 만이다.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전날 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송 부시장의 구속영장 청구서를 법원에 접수했다.송 부시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등과 함께 송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울산지방경찰청과 울산 남부경찰서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은 울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와 정보과 정보4계 등이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울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와 정보과, 홍보담당관실, 정보화장비과장실, 남부경찰서 지능팀으로 검사와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했다.울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작년 3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시장 비서실을 압수 수색하는 등 김 전 시장 측근 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철호 울산시장의 공약 수립·이행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20일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을 압수수색 중이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내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관련 자료와 PC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방선거를 불과 2주 남긴 지난해 5월 28일 자유한국당 소속 김기현 전 울산시장 공약이었던 산재모(母